종처럼 울린 달
The Moon rang like a bell

1969년 우주인들이 돌아간 뒤 빈 상승단을 일부러 달에 떨어뜨렸어요. 그러자 지진계에 달이 거의 1시간 동안 종처럼 웅웅 울리는 기록이 남았어요. 달 속이 지구와 달리 마르고 부서진 돌이라 진동이 오래 남는대요.
3D 달에서 보기 →한눈에 보기
- 어디
- 아폴로 12호 상승단 충돌 지점 근처
- 📅 충돌
- 1969-11-20
- ⏱️ 울림
- 약 55분 동안 진동
- 좌표
- 8.50°S 20.50°W
- 종류
- 미스터리
1969년 11월, 아폴로 12호의 피트 콘래드와 앨런 빈이 폭풍의 대양에 내려 지진계를 세웠어요. 지진계는 땅이 흔들리는 걸 느끼는 기계예요. 두 사람이 사령선으로 돌아간 뒤, 착륙선의 윗부분인 빈 상승단은 더 쓸 데가 없었어요. 그래서 관제센터가 엔진을 마지막으로 켜서 일부러 달에 떨어뜨렸어요. 착륙 지점에서 약 72 km 떨어진 곳이었어요.
벽을 톡톡 두드려 속을 알아보듯, 과학자들은 크기를 아는 충돌로 달을 ‘두드려’ 본 거예요. 결과는 모두를 놀라게 했어요. 달이 55분 넘게 흔들리며 종처럼 천천히 잦아들었거든요. 이 간단한 실험으로 달 속이 어떻게 생겼는지 많은 걸 알게 됐어요.
무슨 일이 있었나요?
1969년 11월 20일, 착륙선 인트레피드의 상승단이 시속 약 6,000 km로 달 표면에 부딪쳤어요. 그 자리에는 지름 9 m쯤으로 추정되는 작은 크레이터가 생겼어요. 우주인들이 두고 온 지진계가 이 진동을 잡았는데, 짧게 쿵 하고 끝나지 않았어요. 신호가 작게 시작해 점점 커지고, 정점에서 아주 오래 이어졌어요. 거의 한 시간이 지나도 가장 작은 떨림은 완전히 멈추지 않았어요. 지구에서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기록이었어요.
달은 왜 종처럼 울릴까요?
지구의 바위에는 물이 들어 있고 땅이 꽤 단단해서 흔들림이 금방 사라져요. 하지만 달의 바깥층은 바싹 말라 있고, 수십억 년 동안 운석에 맞아 잘게 부서져 있어요. 마르고 금 간 바위 속에서는 진동이 사라지지 않고 이리저리 튕기며 흩어져서 오래오래 메아리쳐요. 나중에 어떤 사람들은 달 속이 비어 있어서 울린 거라고 주장했지만, 측정 결과는 그렇지 않아요. 결과가 보여 주는 건 마르고 부서진 달의 껍질이에요.
그 뒤에는요?
실험이 아주 잘 돼서, 그 뒤 아폴로 임무들도 다 쓴 로켓과 착륙선을 일부러 달에 떨어뜨려 지진계가 연구할 ‘두드림’을 더 만들어 줬어요. 아폴로 12호의 장비는 작은 원자력 전지로 움직이는 첫 달 과학 기지(ALSEP)의 일부였어요. 이 기지는 1977년 9월 30일에 꺼질 때까지 거의 8년 동안 지구로 자료를 보냈어요.
재미있는 사실
- 우주선 하나가 부딪쳤을 뿐인데 달이 55분 넘게 떨렸어요.
- 충돌은 계획된 거였어요. 크기를 아는 ‘두드림’으로 지진계를 시험하려고요.
- 상승단은 시속 약 6,000 km로 떨어졌어요. 1초에 1.7 km 가까이 가는 빠르기예요.
- 아폴로 12호의 과학 기지는 1977년까지 거의 8년 동안 자료를 보냈어요.
3D 달에서는
3D 달에서는 달 한가운데에서 서쪽, 폭풍의 대양 쪽에 있는 아폴로 12호 상승단 충돌 지점 근처에서 이 수수께끼를 찾을 수 있어요. 카드를 열면 달이 왜 종처럼 울렸는지 읽을 수 있어요.
달의 다른 곳
참고한 자료
- 위키백과에서 더 보기
- Apollo 12 — Wikipedia
- Apollo 12 Passive Seismic Experiment — Wikipedia
- Watch Out for Moonquakes — Universe Today
- Lunar seismic scattering abstract (Nunn) — IRIS workshop 2022
업데이트: 2026-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