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 찧는 달토끼와 계수나무
The Moon Rabbit and the cassia tree

한국·중국·일본 사람들은 달의 어두운 무늬를 방아 찧는 토끼로 봤어요. 중국 전설에서는 토끼가 항아 곁에서 불로장생 약을 찧고, 옆에는 베어도 다시 자라는 계수나무가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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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
- 옛이야기
- 📜 이야기
- 중국·한국·일본의 옛이야기
- 좌표
- 4.00°S 44.00°E
- 종류
- 이야기
보름달을 보면 어두운 무늬와 밝은 무늬가 있어요. 여러 나라 사람들은 그 무늬에서 그림을 찾아냈어요. 한국·중국·일본·베트남 사람들은 절구 앞에 서서 긴 공이로 방아를 찧는 토끼를 봤어요. 이 토끼가 옥토끼, 달토끼예요. 동아시아 옛이야기에서 가장 사랑받는 주인공 가운데 하나예요.
토끼가 무엇을 찧는지는 이야기마다 달라요. 중국 전설에서는 달의 여신 항아 곁에서 영원히 살게 해 주는 불로장생 약을 찧어요. 일본과 한국에서는 쌀을 찧어 떡을 만들어요. 그 옆에는 아무리 베어도 쓰러지지 않는 신비한 나무가 자라요. 이 전설은 지금도 아시아 곳곳의 가을 달 명절과 함께 이어지고 있어요.
옛이야기
달토끼가 나오는 가장 오래된 중국 기록은 옛 시 모음집 「초사」예요. 거기에는 달에서 신선을 위해 약초를 찧는 토끼가 나와요.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에서는 항아가 불로장생 약을 마시고 달로 둥실 떠올라 선녀가 되었고, 하얀 토끼가 친구가 되어 주었어요. 토끼가 어떻게 달에 갔는지 알려 주는 인도의 옛 불교 이야기도 있어요. 착한 토끼가 배고픈 노인에게 먹을 것을 주려고 스스로 불 속에 뛰어들었는데, 그 노인은 사실 신이었어요. 신은 토끼의 착한 마음을 기리려고 달에 토끼 모습을 그려 넣었대요.
다시 자라는 계수나무
중국 이야기에는 달에 있는 커다란 나무도 나와요. 우리는 계수나무라고 부르고, 영어로는 흔히 카시아나 금목서로 옮겨요. 오강이라는 사람이 벌로 이 나무를 베게 되었는데, 도끼질을 할 때마다 나무가 저절로 아물어서 일이 끝나지 않아요. 이 이야기는 적어도 천 년도 더 전인 중국 당나라 때부터 전해져요. 한국에서는 1924년 윤극영이 만든 동요 「반달」에 계수나무와 토끼가 함께 나와요.
전설과 진짜 과학
‘토끼’ 무늬의 정체는 달의 ‘바다’예요. 대부분 30억~35억 년 전에 용암이 흘러 굳은 넓고 어두운 평원이에요. 그 둘레의 밝은 부분은 더 오래되고 울퉁불퉁한 고지대예요. 달의 바다는 대부분 지구를 바라보는 앞면에 있어서 토끼 무늬가 잘 보여요. 전설은 우주까지 갔어요. 중국은 달 탐사 로버 이름을 ‘옥토끼’라는 뜻의 위투(玉兔)로 지었거든요.
재미있는 사실
- 중국 달 탐사 로버의 이름 ‘위투’는 ‘옥토끼’라는 뜻이에요.
- 아폴로 11호 때 관제센터가 우주인들과 달의 ‘토끼 아가씨’ 이야기로 농담을 주고받았어요.
- 일본과 한국의 달토끼는 떡을 찧고, 중국의 달토끼는 불로장생 약을 찧어요.
- 아메리카에도 달토끼 이야기가 있어요. 아스텍 전설도 그중 하나예요.
- 중국 전설에서 오강은 베어도 베어도 아무는 달나무를 영원히 찍고 있어요.
3D 달에서는
3D 달에서는 앞면 동쪽에서 방아 찧는 달토끼와 계수나무를 찾을 수 있어요. 카드를 열면 한국·중국·일본의 옛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요.
달의 다른 곳
참고한 자료
- 위키백과에서 더 보기
- Moon rabbit — Wikipedia
- 옥토끼 — 위키백과
- Wu Gang — Wikipedia
- To a Hare Raising Good Year: The Rabbit in Myth and Culture — Roots (National Heritage Board, Singapore)
- 반달 (동요) — 위키백과
- Lunar mare — Wikipedia
업데이트: 2026-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