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지구 장난감 (My Earth Toy)

췌차오 중계 위성

Queqiao relay satellite

췌차오 중계 위성
사진: Zhang Lihua/Dong Fang Hong Satelliten GmbH, CC BY 4.0 · 출처

달 뒷면에서는 지구가 안 보여서 무선이 닿지 않아요. 췌차오는 달 뒤 먼 곳에서 빙글빙글 돌며, 뒷면의 창어 4호와 지구 사이에서 말을 전해 주는 다리예요. 이름은 견우와 직녀를 이어 주는 까치 다리에서 따왔어요.

3D 달에서 보기 →

한눈에 보기

어디
달 뒤 먼 곳 (L2 지점)
📅 발사
2018-05-21
🚀 보낸 곳
중국 CNSA
📡 안테나
지름 4.2 m 안테나
종류
달을 도는 우주선

췌차오는 우주에서 전화 교환원처럼 일하는 중국의 중계 위성이에요. 달의 뒷면은 언제나 지구 반대쪽을 보고 있어서, 그곳에 내린 착륙선은 지구로 곧장 무선 신호를 보낼 수 없어요. 췌차오는 달 뒤 아주 먼 곳에 떠 있으면서 달 뒷면과 지구를 동시에 바라보고, 둘 사이에서 말을 전해 줘요.

중국은 베이징 시간으로 2018년 5월 21일, 시창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 4C 로켓으로 췌차오를 쏘아 올렸어요. 약 7개월 뒤 짝꿍인 창어 4호 착륙선과 위투 2호 탐사차가 달 뒷면에 내렸는데, 달 뒷면에 사뿐히 내려앉은 첫 우주선이었어요. '췌차오(鹊桥)'는 '까치 다리'라는 뜻이에요. 헤어진 연인이 만날 수 있도록 까치들이 다리를 놓아 주는 중국 옛이야기에서 따온 이름이에요.

어떻게 일하나요?

췌차오는 달 뒤 약 65,000 km 거리에 있는 '지구-달 L2'라는 균형점 주변을 돌아요. 한자리에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헤일로 궤도'라는 커다란 고리를 그리며 움직여요. 고리가 아주 넓어서 췌차오는 달 뒤에 숨는 일이 없고, 언제나 지구를 볼 수 있어요. 보통 달 궤도까지는 4~5일이면 가지만, 췌차오는 24일이 걸려 2018년 6월 14일에 임무 궤도에 들어갔어요.

커다란 접시 안테나

달 뒷면에서 오는 약한 신호를 받아 다시 보내기 위해, 췌차오는 지름 4.2 m짜리 접시 안테나를 펼쳐요. 발사할 때 깊은 우주를 탐사하는 위성에 단 안테나 가운데 가장 크다고 소개되었어요. 발사 때 무게는 약 449 kg이었어요. 원래 5년 동안 일할 계획이었지만 그보다 훨씬 오래 일했고, 2024년 3월에는 두 번째 중계 위성 췌차오 2호도 합류했어요.

재미있는 사실

  • 췌차오는 달 뒤 지구-달 L2 지점에 자리 잡은 세계 첫 중계 위성이에요.
  • '까치 다리'라는 이름은 견우와 직녀 이야기에서 왔어요.
  • 췌차오가 펼치는 접시 안테나는 지름이 4.2 m로, 발사 당시 깊은 우주 탐사 위성 가운데 가장 컸어요.
  • 같은 로켓에 룽장 1호와 2호라는 작은 위성 두 개가 함께 실려, 낮은 주파수 전파로 하늘을 관측하러 갔어요.

3D 달에서는

3D 달에서는 췌차오가 달 뒷면 너머 먼 곳에서 빙글빙글 도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창어 4호와 지구 사이에서 말을 전해 주는 중계 위성이에요.

달의 다른 곳

참고한 자료

업데이트: 2026-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