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곰과 베레시트
Water bears and Beresheet

2019년 이스라엘의 작은 착륙선 베레시트가 착륙하다 추락했어요. 그 안에는 바짝 말린 물곰(완보동물) 수천 마리가 실려 있었는데, 물곰은 얼거나 말라도 잘 버티는 동물이라 아직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3D 달에서 보기 →한눈에 보기
- 어디
- 맑음의 바다 · 추락 지점
- 📅 충돌
- 2019-04-11
- 🚀 보낸 곳
- 이스라엘 SpaceIL
- 🐻 물곰
- 몸길이 약 0.5 mm
- 좌표
- 32.60°N 19.35°E
- 종류
- 숨은 물건
베레시트는 2019년 달 착륙에 도전한 이스라엘의 작은 우주선이에요. 이름은 히브리어로 '태초에'라는 뜻이에요. 이스라엘의 스페이스IL이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과 함께 만들었고, 민간 단체가 시작한 첫 달 착륙 도전이었어요. 2019년 2월 22일,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에 다른 위성과 함께 실려 발사되었어요.
2019년 4월 11일, '맑음의 바다'에 내려앉던 중 고장이 나서 주 엔진이 꺼졌고, 착륙선은 추락했어요. 그런데 안에는 DVD만 한 작은 '달 도서관'이 실려 있었고, 그 속에 바짝 말린 물곰(완보동물) 수천 마리가 들어 있었어요. 이 깜짝 승객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이 궁금해했어요. 달에 아직 살아 있는 동물이 누워 있는 걸까요?
무슨 일이 있었나요?
베레시트는 높이 약 1.5 m, 연료를 채운 무게 약 585 kg이었어요. 엔진을 네 번 켜서 궤도를 조금씩 늘린 끝에 4월 4일 달 궤도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내려가는 도중 방향을 재는 센서가 고장 났고, 컴퓨터가 다시 켜지는 사이에 주 엔진이 꺼져 버렸어요. 착륙선은 시속 500 km가 넘는 속도로 땅에 부딪혔어요. 11일 뒤 NASA의 LRO가 그곳을 찍었더니, 폭 약 10 m의 거무스름한 얼룩은 보였지만 뚜렷한 구덩이는 없었어요.
물곰은 어떤 동물인가요?
물곰은 보통 몸길이 약 0.5 mm인 아주 작은 동물로, 짧고 통통한 다리가 여덟 개 있어요. 몸이 마르면 '툰'이라는 공 모양으로 웅크리고 몸속 활동을 거의 멈춰요. 이 상태에서는 엄청난 추위와 공기 없는 곳, 방사선도 견딜 수 있어요. 2007년 실험에서는 우주 공간에 열흘 동안 내놓았는데도 몇 마리가 살아남았어요. 베레시트의 물곰들은 말린 채로 달 도서관의 얇은 금속판 사이에 수지로 봉해져 있었어요. 이 도서관에는 약 3천만 쪽의 정보와 사람의 DNA도 담겨 있었어요.
과학자들의 생각
2021년 영국 켄트 대학교의 과학자들은 얼리고 말린 물곰을 특수한 총으로 모래에 쏘아 보았어요. 물곰은 초속 약 900 m까지는 살아남았지만, 그보다 센 충격에는 죽었어요. 이 결과로 보면 베레시트의 거친 추락은 물곰이 살아남기에 너무 셌을 가능성이 커요. 혹시 살아남았더라도 달에는 공기도 물도 없어서, 스스로 깨어날 수는 없어요.
재미있는 사실
- 베레시트에는 DVD만 한 달 도서관이 실렸는데, 그 안에 약 3천만 쪽의 정보가 들어 있었어요.
- 바짝 말린 물곰 수천 마리는 발사 직전에 달 도서관에 깜짝 추가되었어요.
- 실험에서 말린 물곰은 초속 약 900 m로 모래에 쏘아져도 살아남았어요.
- 베레시트는 추락 직전에 달을 배경으로 자기 모습을 담은 셀카를 찍었어요.
3D 달에서는
3D 달에서는 '맑음의 바다'에서 이 숨은 발견을 찾을 수 있어요. 2019년 베레시트가 말린 물곰을 싣고 추락한 바로 그 자리예요.
달의 다른 곳
참고한 자료
- 위키백과에서 더 보기
- Beresheet — Wikipedia
- Beresheet Impact Site Spotted — NASA
- Tardigrades on the Moon: lunar library on Beresheet — EarthSky
- Tardigrades Designed for High Impact Collisions — CosmoQuest
- Tardigrade — Wikipedia
업데이트: 2026-10-19





